안녕하세요. 오늘은 퇴사 후 예상치 못한 감정 중 하나인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자유롭고 후련할 줄 알았던 퇴사 이후, 오히려 허무함, 불안감, 죄책감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실하게 일해온 분들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에게 낯설고 무기력함을 느끼곤 하죠. 이 글에서는 그런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일상 루틴 만들기’ 전략을 소개해드립니다.
1. 오전 루틴을 먼저 설계하자
퇴사 후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기상 시간’입니다. 수면 시간이 뒤바뀌면 생활 전체가 흐트러지고 우울감도 심화됩니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리듬이 달라집니다.
예: 기상 → 가벼운 스트레칭 → 물 한잔 → 아침 식사 → 산책 (총 1시간 루틴)
2. 하루 한 가지 목표 세우기
공백기에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 우울감을 유발합니다. 작더라도 하루 하나의 목표를 정해보세요. 예: 책 30쪽 읽기, 블로그 글쓰기, 강의 한 강 듣기 등.
작은 성취가 반복되면 자존감이 회복되고, 다시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3. 디지털 디톡스 시간 만들기
퇴사 후 SNS를 보다 보면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더 낮게 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스마트폰, SNS에서 벗어나는 시간(예: 오후 2~5시)을 마련해보세요. 마음이 평온해지고, 나에게 집중하는 힘이 생깁니다.
4.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분 전환
운동은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우울감을 낮춰주는 과학적 방법입니다.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매일 30분 걷기, 유튜브 홈트, 요가, 자전거 등 자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세요.
5. 정리 정돈과 환경 변화
삶의 방향이 바뀌었을 때, 공간의 구조도 함께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 교체, 책상 정리, 조명 바꾸기 등 작지만 확실한 변화는 심리적 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 정돈을 하면서 마음도 함께 정리됩니다.
🕒 하루 루틴 예시
- 08:00 기상, 스트레칭, 산책
- 09:00 아침식사 & 독서 30분
- 10:00 온라인 강의 수강
- 14:00 스마트폰 OFF & 글쓰기
- 17:00 가벼운 운동 (산책/요가)
💬 마무리하며
퇴사 후의 공백기는 ‘불안’이 아닌 ‘재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루틴은 나를 보호하는 틀이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돕는 기둥입니다.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퇴사와 동시에 여행 떠나기 전 준비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드릴게요.